봉제공장주, 생산력 저하 경고

기사입력 : 2016년 05월 31일

캄보디아봉제업협회(GMAC)는 캄보디아 봉제업 내 인프라 비용 증가와 생산력 저하가 주변국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 협회는 국제노동기구(ILO)의 3월 자료에 따라 봉제 및 신발제조업 노동 생산력이 2011년에서 2014년 사이에 14%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GMAC은 이러한 감소는 2016년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GMAC은 약 70만 명의 노동자를 고용중인 업계의 노동 생산력 증진 캠페인을 착수하기 위해 노동직업훈련부와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미구엘 찬코 아세안 분석가는 캄보디아가 낮은 비용의 경쟁자들로 인해 거래를 놓치는 것은 위협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봉제산업은 보통 마진율이 낮으며 제조업자들이 저비용 환경을 위해 쉽게 다른 국가로 옮겨다닌다고 말했다.

GMAC은 업계가 계속해서 전기요금 및 교통비 등의 인프라 비용 증가로 공장들이 다른 장소를 물색하도록 강요하는 환경과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짠코는 캄보디아 봉제업계의 노동비는 최근 4년간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다른 대규모 봉제수출국가인 방글라데시와 같은 국가들에 비해 한참 높다고 말했다. 쎈트럴 노동인권그룹의 모은 똘라는 생산비 절감을 위한 방법으로 농부들에게 면직물을 생산하는 훈련을 시켜 업계가 다른 국가로부터 면직물을 수입하지 않아도 되게 하는 방법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