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까엡 적조에 독성 없어

기사입력 : 2016년 05월 31일

환경부는 기초선 조사에서 지난 4월 까엡 만에 발생한 대량의 적조 현상에는 유해물질이 없음을 밝히며, 추가로 발생원인 조사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껩의 적조 현상 발생원인이 일반적인 인공 유해물질 방출에 의한 플랑크톤류 증식이 아닌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라고 공개했다.

지난 22일 환경부의 헝 나레스 환경보호 총재는 캄보디아 해수온 사상 최고온도인 섭씨 33도가 측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해초가 살수 없는 온도라고 덧붙였다. 죽은 해초는 부영양화된 물과 결합하여 해조류를 증식시키고, 증식된 해조류는 물속의 산소를 소비하여 해양 생물을 죽이게 된다. 총재는 우기의 빗물 유입을 검사하여 추가 발생원인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 자원 관리 NGO인 코린 아시아(CORIN Asia)의 칸 폰리스는 환경부의공식 발생원인 이외에 양식장 용수방출, 처리되지 않은 오수와 더불어 불법 어업 등도 고려해야함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