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가뭄 해결 위한 도움 요청

기사입력 : 2016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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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훈센 총리는 가뭄으로 인한 가슴 아픈 참상들을 해결하기위해 모든 국가기관 및 민영 기관, 캄보디아 적십자에 도움을 요청하며 전국 물 공급 캠페인의 시작을 발표했다. 올해를 “재난의 해”라고 칭함에도 불구하고 총리는 국회나 국왕에게 국가 비상사태 선언을 요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대신에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총리는 지금은 교통사고와 같은 다른 문제들보다 물 관련 문제들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며 최근 모든 지역군수들을 향해 정기적으로 상세한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총리는 어디든 우물을 팔 수 있는 곳에 신속히 우물을 파야한다며 얼마를 사용하던 간에 최대한 많은 굴착기를 사용하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생수 회사들에게도 그들의 생수를 공급하거나 물 공급을 위한 비용을 지불하는 등을 통해 지원하도록 요청했다.

지난 25일 보건부 장관은 국민들에게 가뭄과 무더위의 치명적인 효과에 대하여 경고하는 발표문을 공개했다. 보건부는 국민 모두에게 건강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실내에 머물고 수분을 유지하라고 전했다.

더불어, 훈센 총리는 자신의 정당인 CPP 여당 의원들에게 그들의 기관을 동원하여 국민들을 도울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총리는 CPP는 지방에 있는 국민들을 돕기 위한 그들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다며 인력과 자금을 사용하여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당이 모든 사람들에게 마실 물과 씻을 물을 공급하기 위해 국가, 적십자, 민간부문과 협력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권에서는 공공서비스가 취약한 것을 다른 방식으로 포장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주체는 CPP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소반 야당 대변인은 정부가 국민들로부터 세금을 걷고 외국으로부터 차관을 빌려쓰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그만한 힘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