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성 비만화 시작

기사입력 : 2016년 05월 03일

이제 캄보디아 여성 중 저체중 여성보다 과체중 여성이 많아졌다. 건강잡지 ‘뉴트리언트’는 이와 같은 비만화로인한 성인병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00년부터 2014년까지의 캄보디아 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하면서 진행했다. 15~49세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영양부족자가 줄어들고 비만도가 늘어나는 현상이 계속되어 2014년부터 처음으로 과체중 여성이 영양부족자를 앞지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캄보디아 보건계는 영양실조와 비만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맞닥뜨리게 된 것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대책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저체중시 가장 심각하게 겪게 될 문제는 빈혈과 난임이다. 이들은 주로 지방에 인프라가 부족한 외딴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과체중 여성은 당뇨 등과 같은 성인병 감염의 위험이 높다. 주로 중산층 이상층들이 과체중을 겪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의 학력과 비만도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니세프 캄보디아의 이만 모루카는 현재 전체 캄보디아 여성 중 18%가 과체중이고, 14%가 저체중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의 빅키 호우시어는 캄보디아 내 성인병 질환율이 위험수위에 있다고 말했다. 2011년 성인병으로 인한 사망은 35%였지만 2014년에는 43%로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