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에 시달리는 껌뽕톰

기사입력 : 2016년 03월 29일

엘니뇨 기후 패턴이 2년 째 캄보디아를 뜨겁게 달굼으로 인해 껌뽕톰의 스똥지역 내 약 5,000가구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1일, 쁘롬 라타 주지사는 당장 마실 물은 충분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물을 얻기 위해 상당한 거리를 이동해 와야 하며 많은 주민들이 농사를 위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당국은 펌프를 설치하고 껌뽕톰 내 깐냐 저수지로부터 물을 분산시켜 일곱 개의 메마른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발전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타는 현재는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자금이 없기 때문에 5월, 6월이 되면 더욱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자원기상부에 따르면 껌뽕톰의 스똥 지역과 브라삿 발랑 지역이 모두 물 부족을 겪고 있다. 분 히은 차관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극심한 건기가 되면 48개 지역이 물 부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