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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꿈을 선물하다 엔카이브, 프놈펜 엘드림 국제학교서 콘서트 성료
▲K POP 보이그룹 엔카이브가 지난 13일 엘드림 국제학교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관객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K-POP 라이징 보이그룹 엔카이브(NCHIVE)가 지난 16일 프놈펜 소재 엘드림 국제학교(El Dream International School, 교장 최지호) 강당에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45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엔카이브는 지난해 한류 콘텐츠 전문기업 케이브엔터테인먼트(K’ve Entertainment, 대표 나윤정)와 동남아시아 10개국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캄보디아를 처음 방문한 데 이어 현재 두 번째 방문 일정을 통해 연말연시 주요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현지 팬층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날 엔카이브 멤버들이 무대에 등장하자 장내는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평소 스마트폰이나 유튜브를 통해서만 한국 아이돌을 접해왔던 학생들은 눈앞에 펼쳐진 화려한 퍼포먼스에 믿기지 않는다는 듯 환호성을 질렀다.
엔카이브는 Can’t Catch Me, Luv Me, Flash, Never Give Up, Firework 등 대표곡을 잇달아 선보였다. 엔카이브는 학생들의 성원해 보답해 당초 예정된 6곡에 3곡을 더해 총 9곡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아이들에게 진짜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고 싶다”는 최지호 교장의 염원에서 시작됐다. 최 교장은 수년 전부터 K-POP에 열광하는 학생들을 보며 언젠가 직접 가수를 초청해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꿈을 품어왔다. 이 소망은 케이브엔터테인먼트(대표 나윤정)과 연결되면서 결실을 맺었다. 케이브엔터테인먼트는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엘드림 국제학교 학생들의 유별난 K-POP 사랑은 학교의 독특한 문화에서 기인한다. 학교 측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전교생 경연 대회인‘엘드림 갓 탤런트’를 매년 개최해왔다. 이 대회에서 K-POP 커버 댄스 팀이 매년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기에 이번 엔카이브의 방문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공연의 열기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상에서도 고스란히 증명됐다. 최지호 교장은 공연 직후 본인의 SNS 계정에 변화를 언급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 교장은“지난 수년간 게시물을 올려도 조회수가 400회 남짓에 불과했는데 엔카이브의 공연 영상은 단 하루 만에 조회수 35,000회를 돌파하고 팔로워는 200명에서 6,700명으로, 전체 좋아요 수는 45,000회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먼 곳까지 와준 엔카이브 멤버들이 고마워 이들을 조금이라도 알리고 싶은 마음에 올린 영상이 오히려 아티스트의 높은 인기 덕분에 엘드림 국제학교가 큰 관심을 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4년 4월 첫 번째 싱글 앨범 ‘DRIVE’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엔카이브는 이안, 하엘, 강산, 유찬, 주영, 엔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 이후 탄탄한 가창력과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차세대 글로벌 K-POP 아이돌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공연이 열린 엘드림 국제학교는 2012년 프놈펜 남부 카나디아 공단 지역에서 현지 봉제공장 근로자의 자녀 5명을 받아들인 작은 유치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2015년 초등과정, 2017년 중·고등과정에 대한 인가를 받아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교육하는 기독교 정신 기반의 국제학교로 성장했다. 개교 당시 5명에 불과했던 학생 수는 현재 450여 명으로 늘어났다.
학교는 저렴한 학비에도 불구하고 영국 캠브리지 국제 교육과정(IGCSE·A-Level)과 싱가포르 과정을 도입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2025학년도 졸업생 전원이 한국과 미국 등 글로벌 대학 합격 통보를 받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12월 앙코르 수학경연대회에 참가한 엘드림 국제학교 재학생 60명 전원이 입상하며 학업 우수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엘드림 국제학교는 캄보디아 교육부로부터 국내 정규 교육과정(National)과 국제 교육과정(International)에 대한 통합 인가를 모두 획득하여 운영 중이다. 이는 프놈펜의 주요 명문 교육기관인 AIA, SIC 등과 동일한 학제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캄보디아 정규 교과 과정과 글로벌 표준 교육을 동시에 이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지난해부터는‘엘드림 예술중·고등학교’과정을 신설하여 모든 중·고교생이 졸업 전 최소 1개의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이올린·피아노·드럼·미술 등 다양한 예술 수업을 정규 편성해 1인 1기(一技) 실현을 목표로 기존의 학업 교육과 균형을 맞춘 예술 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이는 한국의 예술중·고등학교 모델을 국제학교 시스템에 접목한 것으로 엘드림만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최지호 교장은“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사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학교의 궁극적 목표”라며“이번 공연이 아이들의 가슴 속에 꿈의 씨앗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K-POP뿐 아니라 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예술과 교육이 공존하는 선도적인 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문다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