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유럽으로 자전거 수출

기사입력 : 2016년 03월 29일

수년간 캄보디아 자전거 제조사들은 유럽 시장의 일반특혜관세제도(GSP)에 따른 면세 수출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누려왔다. 캄보디아 자전거 조립산업은 면세 제도를 통해 크게 번창하여 2015년에 170만 대의 자전거를 수출해 타이완을 뒤이어 유럽연합에서 두 번째로 큰 자전거 공급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삼 세레이 랏 상무부 차관에 의하면 면세 기간이 만료된 일부 캄보디아 기업들이 다른 수출업자들의 자격 위에 얹혀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 기간이 만료된 아틀란틱 싸이클은 자신의 자회사인 A&J 캄보디아 이름으로 변경해 후자 면세혜택을 이용하여 계속 캄보디아에서 조립된 자전거를 수출하고 있다. 비슷한 사례로, 베스트웨이 산업은 혜택을 공유하기 위해 스피트테크 산업과 합병했다.

지난 5월, 유럽연합 위원회는 중국 원산지인 자전거에 대한 EU의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중국자전거를 특가에 수출한 캄보디아 제조사에게 48.5%의 수입관세를 부과했다. 위원회는 9개월 간의 수사를 통해 여러 기업들이 중국산 자전거에 대한 의무 회피 이외에는 캄보디아에 설립할 경제적인 정당성이 없다고 밝혔다.

CSEZB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5년에 캄보디아 회사들은 3억6400만 달러 상당의 170만 대 이상의 자전거를 유럽연합에 수출했다. 2014년에는 3억3300만 달러 상당의 150만 대의 자전거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