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부채탕감 관련 공약 함부로 세우지 말 것’

기사입력 : 2016년 03월 23일

훈센 총리는 은행 부채 탕감을 해주겠다는 선전을 하는 정치인들을 체포해 버리겠다고 경고했다. 총리는 이런 공약을 내세우는 정치인들이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일부 정치인들이 자신들이 선거에서 승리하면, 은행에 지고 있는 빚을 탕감해 주겠다는 허위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나라의 금융 법규를 무시하는 그런 싸구려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총리는 아무리 국회의원일 지라도 이런 범법행위를 하는 자들은 현장범으로 바로 잡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캄보디아는 2017년 기초의회선거, 2018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선거준비에 한창이다. 마지막 총선이었던 2013년 선거에서 훈센 총리는 야당 CNRP(캄보디아구국당)을 상대로 68석을 얻어 승리했었다(구국당 55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