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의사들 그만 몰아붙일 것’

기사입력 : 2016년 03월 09일

hun sen

지난 2월 29일, 훈센 총리는 쁘레아 시하누크 지역 내 병원 개원식 연설을 통해 자주 비방받는 캄보디아 의사들을 방어하며 일부는 기준에 미치지 못할지라도 “한 마리의 썩은 물고기로 인해 어망 속의 물고기 전체가 썩었다고 하진 말자”고 말했다.

총리는 대중들에게 몇몇의 나쁜 의사들을 보고 모든 의사를 나쁘게 보지 말라며 이는 전국에 있는 약 2만 명의 의사들과 보건 당국을 얕잡아 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총리는 일부 의사가 도덕성이 부족하고 언행이 바르지 못하며 치료하기도 전에 돈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의사로 부적합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100명의 의사 중 99명의 의사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의료 시스템은 최근들어 반복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으며 지난 2월 말에는 의사 겸 사업가인 쿠앗 멩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료서비스 제공자들의 낮은 도덕성과 낮은 수준의 훈련을 특징지으며 비판한 사건도 있었다. 멩리의 댓글에는 공식 사과를 요청하도록 보건부의 캄보디아 전문 의료진 위원회를 유도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멩리는 사과는 하지 않았지만 캄보디아의 모든 의사들이 나쁜 것은 아니라는 점에 동의했다. 그러나 그는 의사들에게 윤리 규범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