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시장 수수료 징수업체 없애

기사입력 : 2016년 02월 25일

내각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프놈펜 시청은 논란이 되고 있는 주차 및 가판대 수수료 징수 업체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각은 시 당국이 로앗 센쏘피읍 회사를 없애고 회사가 시 당국에 빚진 돈을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계획을 승인했다.

회사는 2014년 8월에 주주인 로앗 쏘피읍이 체포되면서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한 사업가는 도운뻰에서 수수료를 징수할 권한을 얻기 위해 쏘피읍에게 19만 달러를 지불했으나 필요한 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그녀를 고소했다. 그 시기에 많은 상인들은 쏘피읍의 회사가 과도한 요금을 청구하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크메르국가개발기관의 싼 쩨이 회장은 이러한 행위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싼 쩨이는 이런 일이 프놈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당국과 회사 간의 비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체포 당시 쏘피읍은 지난 2010년, 이전 프놈펜 시장인 껩 축테마에게 징수 허가증을 위해 15만 달러를 지급했으나 필요한 모든 서류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꼬웃 쩜으라은 도운뻰 지사에 의하면 이러한 상황에도 쏘피읍 회사는 지금까지 계속 수수료를 징수해오고 있다. 쩨이는 징수 계약 허가를 받는 과정은 비밀에 싸여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개입찰이 필요하다며 그래야 좋은 사업가가 지원하여 운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방법이 동원되지 않는다면 공공요금이 올바르게 징수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