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캄보디아 성장률 하향조정

기사입력 : 2015년 09월 29일

아시아개발은행(ADB)가 얼마 전 발표한 아시아개발전망2015 보고서에서 캄보디아의 GDP성장률을 종전의 보고서 보다 소폭 하향 조정했다. ADB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캄보디아의 성장률은 7.0%이고 2016년 성장률은 7.2%였다. 반면 지난 3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각각 7.3%, 7.5%로 기록했었다.

이 수치로 미루어 보아 캄보디아 경제가 2016년까지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이다. ADB 캄보디아담당 수석경제학자인 얀 한센은 봉제분야의 확장에 더불어 건설, 서비스, 관광, 금융, 부동산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높은 경제 성장률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광분야와 수출량은 2015년 상반기 소폭 침체됐었고, 올 우기가 늦어지면서 농업생산량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수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수입량과 민영분야의 성장세가 전년 대비 30%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봉제, 신발 제품 수출량은 전년 대비 11%증가했다(2014년 상반기 당시 전년대비 증가율 14.5%). 기타 제품을 모두 포함한 수출량 증가율은은 18.3%에서 14.0%로 감소했다. 한편 봉제분야는 달러강세를 속에 주변국과 더욱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미얀마등과 같은 저임금 국가와도 경쟁을 하는 중에 있다.

관광객 방문 수치 증가율은 작년 상반기 당시 5.2%에서 4.6%로 줄었다. 한편 인플레이션은 유가하락으로 인해 2015년 5월 당시 1.0%에 그쳤다. 2015년 물가상승률은 1.3%정도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