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탐방 지역에 가뭄 조금 나아져

기사입력 : 2015년 09월 22일

바탐방 지역에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가뭄에 대한 걱정이 줄기 시작했지만, 캄보디아 대표적인 쌀 생산지인 만큼 농부들과 정미 관계자들은 쌀 생산량과 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농림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탐방과 인근 반띠민쩨이 주가 가뭄의 영향을 받은 곳 중 2/3를 차지했다. 가뭄의 영향을 받은 총 182,870헥타르 중에서 124,300헥타르가 이 두 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찜 뷔쯔라 바탐방주 농무부 국장은 앞으로 몇 달간 비가 지속된다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하며 관개 수로가 없는 곳은 특히 피해가 더 심하다고 설명했다. 칸 쿤티 Brico정미소 사장은 가뭄이 쌀의 질을 낮추고 수요를 못 맞춰 부족한 경우 가격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쌀 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은 농부들에게 그 차액이 돌아간다기보다는 더 많은 물과 살충제를사용했기에 사실 현실은 더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질이 낮아 잘 팔리지도 않는 실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