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인 수천명, 유럽의 날에 사이클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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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유럽의 날’을 기념하고 녹색환경에 대한 캠페인을 하고자 캄보디아인 수천명이시내에서 자전거로 행진했다. 이 행사는 EU(유럽연합)과 캄보디아교육청소년체육부, 프놈펜 시청에서 공동주최했다. 랑 프랑소아 코탕 주 캄보디아 EU대사는 올해로 EU가 주최한 이런 행사가 세 번째를 맞는다고 말하며, EU와 캄보디아 내 EU 활동에 대한 홍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를 위한 사이클’이란 테마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처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자 자전거 4,000~5,000대가 동원됐고 대부분 젊은 캄보디아인들이 운동에 참여했다. 올림픽 운동장에서 출발한 행사 참석자들은 프놈펜 시내 모든 유럽연합 회원국 대사관을 돌았다. 헝 쭈온 나론 교육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EU에 대해 알려줄 뿐만 아니라 스포츠, 환경 운동도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럽의 날은 매년 5월 9일로 1950년 EU창설 발언일을 기념하여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