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부동산] 캄보디아 부동산 형태 분류 (5)

기사입력 : 2014년 03월 18일

2.   주택  

플랫하우스

주택은 플랫하우스, 빌라, 타운하우스로 나눌 수 있다.

2)      빌라 (villa)

한국에서 “빌라”라 함은 연립주택형태의 저층 아파트를 말하지만, 캄보디아에서 (사실상 대부분의 국가에서) “빌라”는 마당과 독립 건물을 가지고 있는 단독주택을 의미한다. 캄보디아의 빌라는 통상 4개에서 8개에 이르는 방이 있고, 마당에는 주차공간과 뜰이 있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플랫이나 아파트에 비해 토지나 건물의 면적이 상당히 크기때문에 가격또한 상당하며 시내에 위치한 빌라의 경우 대부분 1 Million USD 를 상회한다. 예를들어 토지면적이 400 ㎡인 빌라가 다운펜 지역에 위치한다고 가정하였을때 (지가 2,500$/㎡) 건물을 제외한 토지가가 이미 1 million USD에 이르는 것을 알 수 있다. 주택 1채의 가격이 한화로 10억 이상이라는 사실이 놀랍게 받아들여 질 수 있지만, 보통 이러한 빌라들은 십수년전에 지어진 건물들로써 프놈펜의 지가가 상승하면서 이루어진 가격임을 감안한다면 이해가 되리라본다. 때문에 시내 중심부에 새로이 빌라를 짓는 사례는 줄어들고 있고 주로 지가가 저렴한 외곽지역에 신규 빌라들이 지어지고 있으며, 시내에 위치한 빌라들은 토지활용도를 높이기위해 상업시설로 리모델링 하거나, 빌라를 허물고 고층건물로 재건축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있다.

외곽지역에 지어지는 빌라의 경우라 할지라도 기본적인 건축비나 토지비용등이 발생하기때문에 빌라는 상류층들만의 점유물이며 얼마나 크고 멋진 빌라를 소유하느냐가 부의 척도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필자는 미개발 지역의 개발 가능성을 파악 할 때 그 지역에 대형 빌라들이 이미 들어와 있는지를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보는데, 이는 캄보디아 상류층들이 이미 그 지역의 도로의 폭, 생활여건, 개발 가능성등을 감안하여 본인들의 주택을 투자하였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프랑스 식민지 영향으로 유럽식 디자인으로 빌라를 짓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최근에는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빌라 디자인이 유행이며 빌라내에 영화감상실이나 놀이방등의 부가적인 시설을 넣어 건축하기도한다.

캄보디아의 보편화된 주택은 플랫하우스라고 할 수 있겠으나, 가장 선호하는 주택형태는 단연 빌라를 꼽을 수 있으며 이는 모든 캄보디아인의 로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캄보디아 재경부 공인 감정평가사

인포맥스 부동산 대표   김 혁    017-69-8282 (informax.ce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