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미국 인권보고서 내용 부인

기사입력 : 2014년 03월 05일

Koy Kuong-rfi

캄보디아 정부는 훈센 총리를 겨냥해 캄보디아의 인권상황을 비판한 미국 국무부 보고서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약 31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7월 총선 절차를 부실하게 운영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권자등록, 불평등한 언론,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ID카드 발급 등이 선거과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캄보디아 정부에서는 정부는 법에 의한 집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보고서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꼬이 꾸옹 외무부 대변인은 정부에서는 선관위와 헌법위원회라는 기관의 주도하에 선거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최근 시위 진압에 대해서도 폭력과 불안을 야기하는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한 시위진압법을 이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