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부동산] 캄보디아 부동산 형태 분류 (1)

기사입력 : 2014년 02월 05일

캄보디아에는 다양한 형태의 부동산이 존재하고, 그 형태와 분류에 따라 다른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같은 토지라 할지라도 사유지 이냐, 국유지 이냐에 따라 성격히 상당히 다르며 이러한 특성들을 이해하는 것이 올바른 부동산 거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본 칼럼을 통해 형태별로 부동산을 구분하여 보고, 각각의 부동산이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얘기 해보고자 한다.

1.    아파트먼트 (Apartment)

아파트먼트

아파트 먼트는 크게 3가지로 분류가 가능하다. (서비스 아파트먼트 / 콘도미니움 / 룸 렌탈)

1)    서비스 아파트먼트

아파트먼트는 한 건물에 여러 세대가 별도의 주거공간을 가지고 있는 형태를 말하며 그 중 대표적인 형태가 서비스 아파트먼트이다. 서비스 아파트는 한 명 (혹은 기업)이 건물전체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며, 분양을 하지 않고 오로지 임대만을 목적으로 개발된 아파트먼트이다. 적게는 10세대,  많게는 100세대에 이르는 규모로 개발되며 각 세대별로 임차인들에게 임대하여 임대수익을 올린다. 서비스 아파트가 콘도미니움과 구분되는 큰 차이점은 건물 전체의 운영주체가 한명이기에 청소, 세탁, 인터넷 등의 일괄적인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대비에 이러한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임대비가 콘도미니움보다는 높으나, 주거에 필요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형태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콘도미니움은 세대별로 주인과 조건을 협의하여야 하며, 통상적으로 청소, 세탁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현재 프놈펜에는 약 150개의 서비스 아파트가 있으며 새로운 서비스 아파트들이 지속적으로 늘어 나고 있는 추세이다. 주로 벙켕콩1지역과 뚤꼭지역에 밀집되어 있으나 최근에는 공항방면, 츠로이창봐 지역에도 서비스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다.

임대시 보증금은 통상 1 ~ 3개월치의 월세를 예치하며, 계약 종료시 이 보증금은 미납된 관리비나 가구등의 파손을 변제하고 임차인이 돌려 받을 수 있으나, 계약 중에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나가는 경우는 이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없다. 최근 개발되는 서비스아파트들은 기본적으로 헬스클럽과 수영장을 갖추는 추세이며, 추가로 어린이 놀이방이나 사우나 시설까지 보유하는 아파트들도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임차인 입장에서는150개나 되는 아파트를 비교하기 힘들고, 또 원하는 시점에 공실이 생기는 지 등을 확인하기가 쉽지않기 때문에 주로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며 이 때 발생되는 중개수수료는 임대인이 지불하게 된다. 계약에 앞서 임대비, 서비스 요금 등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에 소음이 발생될 만한 (특히 야간에 영업을 하는 비어가든, KTV 등) 요소가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점이다.

캄보디아 재경부 공인 감정평가사

인포맥스 부동산 대표   김 혁    017-69-8282 (informax.ce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