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기념사업회 캄보디아 청년 수술 후원

기사입력 : 2013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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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이태석국제의료봉사단의 캄보디아 프놈펜 의료봉사의 인연으로 초청된 소치읏 헝(27)은 부산백병원 성형외과 선욱 교수팀에 턱과 아랫입술 부분의 혈관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심한 그에게 마을주민들은 정령의 저주를 받았다고 했으며 본인 또한 그렇게 믿고 살아왔다. 다행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헝은 부기가 덜 빠진 얼굴이긴 했지만 환하게 웃으며 고향 캄보디아에서 만날 가족들을 생각하며 기쁨을 표했다.

이태석국제의료봉사단은 매년 의료소외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언동마을과 킬링필드 지역에서 따뜻한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 파이낸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