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투자]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투자 사업

기사입력 : 2013년 11월 15일

질문 106. 캄보디아에 투자를 해서 가능하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답변

사실 이와 같은 질문은 회계법인을 막 시작한 2007년도 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받아 온 질문입니다. 저 역시 이 질문에 확실한 답변을 할 수 있는 컨설턴트나 지혜자를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자문을 해 드리고 있는 회사나 사업을 보면 제조, 건설, 농축산, 금융, 서비스, 유통 등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만 지난 7년간 캄보디아의 변화를살펴 보면 미국에서 출발한 금융위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많은 분들이 사업자체보다는 캄보디아 토지에 투자하느라 캄보디아를 찾았습니다. 금융위기로 사업의 경우에는 신규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사업을 거의 포기하거나 휴면상태로 돌아 섰고 토지의 가격은 거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그 후유증에서 벋어 나는데 거의 몇년이 걸렸고, 작년에 이어 금년부터는 경기가 괄목할 정도도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2007년도에 60불하던 최저 인건비가 작년에 75불로 바뀐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치변화(여소야대)에 따라 100불 이상이 될 것이라는 소문도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은 과연 존재하는 것인지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저는 캄보디아 오시기 전까지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해 보셨는지를 물어 봅니다. 캄보디아가 한국보다 경제발전도 많이 뒤졌고 국민들 교육수준도 비교할 바아 아니므로 어떤 사업을 하든 쉬운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은 그래서 더 쉬운 것이 아니라 더 어렵습니다. 왜냐면, 경제발전이 안되었다는 것은 사업을 위한 제도나 인프라가 미비해서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고 국민들의 교육수준이나 의식이 떨어진다는 것은 거래를 하는 상대방이나 사업대상의 수준이 떨어지므로 상식이라 생각한 것이 상식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과거에 한국에서 사업을 해 본 분야가 아니면 서뿔리 새로운 분야를 하지 마시라고 자문을 해 드립니다. 설사 같은 분야의 사업을 하시더라도 한국 경제의 상황이나 구조와는 너무나 틀리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와 조사를 한 후에 시작하기를 권해 드립니다.

위 질문이 제 자신의 문제라 생각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면 한 두가지 정도에 투자하는 것도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첫째는 정기예금입니다. 캄보디아는 미국 달러화가 상용화되어 있으며 외환의 송수금이 비교적 자유로운 국가입니다. 가령 1년만기 정기 예금이자의 경우에 상업은행의 경우에 많게는 년6%, 소매금융인 마이크로파이낸스(MFI)는 거의 9% 가까운 고이자율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외국인도 합법적으로 소유를 할 수 있는 콘도미니엄(아파트)에 투자하여 임대수입을 얻는 것도 한 방법이라 보여 집니다. 임대 수익율도 대략 7 -8 %정도이고 부동산 가격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세법관련질의) 우리회계법인 고동호 회계사 (dhkoh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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