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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코트라 노동법·노무관리 경영지원 세미나 17일 개최
캄보디아 진출 한국기업 한자리에…노동법·현장 대응책 공유
헹 수어 노동부 장관 참석해 노동법 준수·안정적 노사관계 강조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현지 노동법과 최근 노동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경영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무 문제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코트라(KOTRA) 프놈펜무역관은 9월 17일 프놈펜 소피텔 호텔에서 ‘2026 캄보디아 진출기업 경영지원 및 CSR 세미나: 캄보디아 노동법 가이드 및 노동환경 동향’을 개최했다.
▲김창룡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
이날 행사에는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와 헹 수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국 관계자와 캄보디아 진출 한국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김창룡 대사는 현재 캄보디아에 2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캄보디아 근로자들과 함께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금융과 건설, 농산업, 자동차 제조업 등으로 진출 분야가 확대되고 고용 직군 역시 전문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사는 “이러한 양적·질적 성장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서로 다른 문화와 법제도 속에서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오해와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현지 노동법과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헹 수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
이어 헹 수어 장관은 캄보디아 정부가 민간 부문과 외국인 투자자, 특히 한국 기업을 경제성장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노동조건과 노동분쟁 해결, 산업안전보건 등 노동 관련 제도를 국제기준에 맞춰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헹 수어 장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근로계약과 고용관계 종료, 근속 관련 보상, 노동분쟁 해결 절차, 노동감사, 산업안전보건 등 주요 노동제도를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업들의 노동법 준수와 노사 간 대화·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동부 역시 한국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해 투자환경 개선에 함께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도 최근 캄보디아의 노동환경과 산업안전 관련 법·제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현지 법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체계적인 인사·노무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박 사무총장은 “캄보디아 노동자의 노동여건이 발전하는 과정과 함께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도 변화하는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노동법과 최근 노동감독 동향, 근로계약과 해고, 근속수당, 산업안전 및 환경 관련 규제 등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현안들이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사발전재단이 그동안 전 세계 29개국에서 해외 진출 한국기업의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과 현지 노동환경 대응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사관과 유관기관,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세미나에서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관계자와 노무 전문가들이 현지 노동법의 주요 내용과 최근 노동감독 동향, 근로계약과 해고, 근속수당, 산업안전보건 등 기업 현장에서 빈번하게 접하는 실무 쟁점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참석 기업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제 사업장에서 겪는 노무 애로사항과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