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1572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1572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1573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1573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1573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1573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1573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1573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1573 days ago
- 앙코르톰 성문에서 압사라 조각 발굴Posted 1573 days ago
두 번 떠나고 세 번째 돌아온 학교…도아라 학생의 특별한 고등학교 입학
상급과정 없어 전학 반복했던 도아라 학생, 고등과정 개설되자 다시 KISPP 선택
아버지 도성욱 씨 “학교 옮길 때마다 미안했는데, 아이가 스스로 돌아오겠다고 결심”
▲프놈펜한국국제학교 고등학교 첫 입학생인 1학년 도아라 학생과 아버지 도성욱 씨
프놈펜한국국제학교(교장 구양주, KISPP)가 24일 개교 후 처음으로 고등학생을 맞은 가운데 첫 입학생 3명 중 도아라 학생의 입학은 조금 특별하다.
도아라 학생은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초등과정을 졸업했다. 하지만 당시 학교에는 중학교 과정이 없었다. 계속 다니고 싶어도 다닐 수 없었고 결국 다른 학교로 진학해야 했다.
이후 프놈펜한국국제학교에 중학교 과정이 개설되자 도아라 학생은 다시 돌아왔다. 이미 다른 학교에 적응한 뒤였지만 중학교 3학년을 앞두고 다시 익숙한 학교를 선택했다.
아버지 도성욱 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중학교 과정이 생긴 뒤 아라에게 기존 학교에 계속 다녀도 되고 한국국제학교로 돌아가도 된다고 했는데 본인이 다시 가고 싶다고 했다”며 “고등학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중학교 3학년이었지만 다시 학교를 옮겼다”고 말했다.
도아라 학생은 돌아온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중학교 마지막 학년을 보냈다. 가족에게도 이제는 한 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계속 다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2026학년도 1학기부터 개설될 것으로 기대했던 프놈펜한국국제학교 고등과정이 대한민국 교육부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다시 학교를 떠나야 했다.
도 씨는 “한 번 학교를 옮겼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또다시 옮겨야 한다는 사실이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다”며 “부모의 선택 때문에 아이가 계속 학교를 옮겨 다니게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결국 도아라 학생은 다른 학교에서 고등학교 1학기를 보냈다. 가족은 그때부터 다음 학교 선택만큼은 도아라 학생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미 여러 차례 전학을 경험한 만큼 부모가 특정 학교를 권하기보다 본인이 가장 편안하고 원하는 곳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프놈펜한국국제학교 고등과정 설치가 최종 승인됐다. 이미 적응한 학교에 그대로 남을 수도 있었지만 도아라 학생은 또 한 번 프놈펜한국국제학교를 선택했다.
도아라 학생이 돌아온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진로였다.
도아라 학생은 앞으로 한국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려면 한국 교육과정을 따라가며 공부하는 것이 자신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도아라 학생은 “결국 대학은 한국으로 가고 싶다”며 “외국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한국 교육과정으로 공부하면서 한국에서 대학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준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익숙한 친구와 선생님이 있는 학교라는 점도 다시 돌아오는 데 영향을 미쳤다.
도 씨는 “아라가 중학교 3학년을 프놈펜한국국제학교에서 보내면서 친구들과 정말 행복하게 지냈다”며 “이번에 다시 입학하면서 본인도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부모로서는 그 말만으로도 감사했다. 고등학교가 다시 시작되고 이렇게 입학식까지 하게 되니 이제야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 고등학교 과정 첫 입학생과 담임 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