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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태국 국경 구조물은 캄보디아 영토 침해” 전면 거부
캄보디아 정부가 2025년 12월 말 충돌 이후 태국이 캄보디아 영토 내에 세운 모든 구조물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캄보디아 외교부는 태국군이 중장비를 동원해 우더미언쩨이 주 따모안톰 사원 동남쪽 지역에 콘크리트 참호를 지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태국군이 우더미언쩨이 주 외에도 쁘레이뷔히어 주 몸베이 지역에서 토지 공사를 벌이고 도로를 건설해, 불상 등 영구 시설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번띠어이 암필 지역의 트마 돈 마을과 쁘레아뷔히어 주 안세 지역에서도 태국군은 도로 건설, 시설물을 설치하고 태국 국기를 게양했다. 태국군과 태국 승려들은 안세 국제 국경 관문 인근의 오 프까 스네, 프놈677, 프놈500, 등에 불상을 설치했다.
쁘레아뷔히어 주 따따우 지역의 돈툰 사원, 프놈505, 프놈333, 따따우 국경 통로에서도 건설물이 확인되었으며, 따심, 착쯔렝 등 지역에서도 유사한 활동이 보고되었다.
캄보디아 외교부는 태국의 이러한 행보가 2000년 양국 국경 양해각서 제5조와 2025년 12월 일반국경위원회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내용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태국 언론 타이 인콰이어러는 3월 17일, 태국이 국경 일부 구간에 영구 울타리를 설치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2026년 4월 초부터 약 45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초기 공사 단계는 국경 표식 52번부터 54번까지 약 1.3km 정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