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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조직 근절, 의지만으로는 부족
오는 4월까지 캄보디아의 온라인 사기 조직을 완전히 근절하겠다는 정부의 목표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치적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지만, 국가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를 청산하겠다는 정부의 노력에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내무부가 2026년 4월까지 온라인 사기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대규모 단속 작전 “XXL 작전”을 발표했다. 쿠엉 스렝 프놈펜 주지사는 프놈펜 내의 온라인 사기 조직을 3월 이내에 척결하겠다고 공언했다.
시민사회단체와 사회 관찰자들은 최근 몇 달 사이 온라인 사기 단속이 강화된 것을 언급하며, 정부가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LICADHO 모니터링 및 인권보호 부서 암 삼앗 국장
LICADHO 모니터링 및 인권보호 부서 암 삼앗 국장은 최근 당국이 온라인 사기와 연관되었다고 보고된 곳을 여러 차례 급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단속이 엄격한 법 집행을 위한 정부의 결단을 반영하며, 4월까지 사기 조직을 뿌리 뽑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훈 마넷 총리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해외 범죄 조직이 캄보디아를 베이스캠프로 삼고 범죄활동을 벌인 덕에 캄보디아의 경제와 국제적 명성에 심각한 훼손을 입었다며, 반드시 이를 깨끗이 정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회 관찰자이자 캄보디아 민주주의 기구(CID)의 파 찬러은 회장은 “정부의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온라인 사기뿐 아니라 캄보디아의 명성을 훼손하는 다른 이슈들도 단기간 내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식을 반겼다.
▲사회 관찰자 겸 캄보디아 민주주의 기구(CID) 파 찬러은 회장
그러나 실제 단속 과정이 매끄럽지만은 않다. 암 삼앗 국장은 단속 과정에서 건물을 나온 외국인들이 통제 없이 길거리에 모여 있는 것이 목격된 것에 대해, 당국은 이들을 안전한 시설로 이송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속 솜니어 캄보디아 이민국 대변인도 구금자 임시 수용 공간과 식사 제공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관계 당국들이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각국 대사관들도 자국민의 신속한 출국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솜니어 대변인은 캄보디아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합법적인 입국 서류를 갖춰 불필요한 문제를 피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적법한 입국 문서가 미비한 채용 공고를 신뢰하지 말라고도 경고했다. 그는 체포, 추방 및 구금 중인 외국인 수에 대한 상세 통계는 캠페인 종료 후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5일, 국가 인신매매 반대의 날에 사 속하 내무부 장관은 최근 수 개월간 21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자진 출국했으며, 3만 명이 추방되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대부분 온라인 사기 범죄, 인신매매, 밀입국 등과 관련된 이들이다.
CID의 파 찬러은 대표는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지만, 해체된 온라인 사기 조직의 규모와 관련자 수 등 보다 상세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