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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야 교수, 캄보디아 첫 ‘행복한 음악’ 교과서 완성… 교육부 공식 채택
▲항추온나론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 겸 부총리(왼쪽)과 캄장신대학교 교회음악과 최미야 교수(오른쪽)
캄보디아 음악교육 정책도 본격 가동
캄보디아 최초의 정식 음악교과서인 ‘តន្ត្រីរីករាយ(Happy Music)’이 발간돼 교육부 인가를 받았다. 여섯 권으로 구성된 이 교과서는 캄보디아에서 13년째 음악교육을 이어오고 있는 최미야 교수(캄장신대학교 교회음악과·서울대 피아노과 졸업)가 8년에 걸쳐 집필한 결과물로, 캄보디아 공립학교에 공식 도입되는 첫 음악교과서다.
교과서 발간과 더불어 음악교사 양성과정도 본격 운영되면서 22명이 시험에 합격해 교육부로부터 정식 음악교사로 임명됐다. 임명식은 11월 27일 프놈펜에서 열렸으며 항추온나론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이 주재했다. 식에는 교육부 고위 관계자와 음악 교육자들이 함께 참석해 교과서 도입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날 항추온나론 장관은 “캄보디아 역사상 처음으로 수준 높은 음악교과서를 만들어준 최미야 박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과서는 향후 공립·사립학교에서의 음악 수업을 체계화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관은 캄보디아 음악교육 강화를 위해 3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국가 수준에 맞는 음악 교육과정을 정비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둘째, 교원대학 커리큘럼 내에 음악 전공 트랙 도입을 검토해 지속 가능한 현지 음악교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셋째, 음악 교육을 전국 학교 교육과정에 점진적으로 확대해 모든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예술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캄보디아 정규 음악교사 22명이 임명장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임명식에서는 양성과정을 이수한 음악교사 22명이 공식 자격을 부여받았으며, 장관은 “여러분이 배운 지식이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음악적 재능과 정서를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최미야 교수는 ‘Happy Music’ 교과서(1~6권) 180권을 교육부에 공식 기증했다. 교육부는 이 교재를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지방 학교와 도서관에 배포해 음악교육 확산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