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1302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1302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1303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1303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1303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1303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1303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1303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1303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1303 days ago
세계은행 “교사 급여 인상에도 캄보디아 초등교육 질 향상 제한적”
캄보디아 정부가 우수한 고등학교 졸업생을 교직으로 유치하기 위해 초등학교 교사의 급여를 인상했지만 교실의 교수법이나 교과 지식은 향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세계은행 보고서 두 건에서 나왔다.
한 보고서 ‘캄보디아 초등교육의 교사 질 향상 유인 방안’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초등 교사 급여는 31만800리엘에서 140만리엘로 약 350퍼센트 증가했다. 정부는 교육 시스템 개선을 위해 큰 예산을 투입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교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양질의 예비교사 교육을 보장하며 교사가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힘을 실어왔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러한 보수 인상과 정책 개편이 실제로 학생 학습 성과를 높이는 데 필요한 교사 질 개선으로 이어졌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많은 초등 교사들이 부업을 지속해 학생들에게 쓸 시간과 에너지가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초등 교사들은 주당 정규 수업 외에 중간값 기준으로 18시간을 추가로 일하고 평균 73만리엘을 더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도시 지역에서는 사교육과 사립학교 추가 근무가 더 흔하고 농촌과 취약 지역 교사들은 비교육 분야 부업이나 이중 근무를 더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새로 교직에 들어올 교사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금이 고품질 교사 세대를 만들 기회라고 강조하며 예비교사 및 현직교사 연수에 대한 더 높은 투자를 촉구했다.
타니아 마이어 세계은행 캄보디아 사무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교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학습 시간을 개선하면 캄보디아가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고 더 경쟁력 있는 인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은행은 캄보디아가 학습 개선과 모든 아동의 기회 확대를 이루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보고서 ‘수업 시간과 학습 성과’는 캄보디아 초등학교가 읽기와 수학에 비교적 많은 수업시간을 배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해당 기초 능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비용 효율적인 학습 개선책으로 교사 결근 감소와 비공식적 학교 휴업 최소화 그리고 학사 연도의 실제 수업 주 수 확대를 제안했다.
그리고 교육부가 초등학교 전일제 수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한다면 효과와 재정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적이고 점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교실 수업의 질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투자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