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1300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1300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1301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1301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1301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1301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1301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1301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1301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1301 days ago
“우리 삶이 흔들리고 있다”… 비대위, 여행경보 개선 서명운동에 교민들의 참여 촉구
캄보디아 교민 사회가 최근 여행경보 격상과 관련해 정부 정책의 재검토를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번 서명운동은 경제적·사회적 불안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시작됐으며, 재캄노인회(회장 윤신웅)와 캄보디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현옥)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서명지는 한인체육회, 도새기, 대장금 벙껭꽁, 자루, 소라스시, 최고집, 홍콩반점, 하누로, 식객, 본가, 김마트 벙껭꽁, 프놈펜한인교회, 프놈펜제일교회, CIS 학부모회, G마트, 함께 걷는 교회, PPCB 센속지점, 뚤곡 C마트, 뚤곡 대장금 식당, 뚤곡 신라 한정식, 센속 김마트, 센속 골목식당, 센속 미가식당, 센속 윙스 스크린골프장, 센속 부광식당, 큰빛교회, 프놈펜 한글학교 등 지역의 주요 단체와 업소에 전달됐다.
서명운동의 발기인으로 나선 윤신웅 재캄노인회 회장은 “교민들은 이미 하루하루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경제적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잘못된 정보에 근거한 정부 정책이 우리의 생명권을 침해하는 수준까지 왔다”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유투버들의 왜곡된 보도와 사실과 다른 내용이 한국 사회에 퍼지면서 정작 현지 교민들의 목소리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정책이 시행됐다”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정부가 재외국민을 보호해야 할 기본 책무를 강조하며 “우리의 요구는 단순하다. 사실에 기반한 정책과 민간교류와 여행 자유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캄보디아에서 삶의 터전을 일군 교민들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조용히 견뎌왔지만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할 수 없어 비로소 하나둘 모여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이 큰 소리를 내지 못하더라도 모이면 강력한 파급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금의 상황은 어느 한 개인이나 업소의 문제가 아니라 캄보디아에 살고 있는 모든 교민의 생계와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서명은 단순한 참여가 아니라 우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 사람의 서명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모두가 모이면 정부가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할 큰 흐름이 된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거듭 호소했다.
서명운동은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현재까지 취합된 서명은 오늘(25일) 중 박현옥 위원장이 한국 대사관 및 한국정부에 공식 제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