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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 도발 총격…캄보디아 민간인 1명 사망·3명 부상
▲ 11월 12일 캄보디아–태국 국경지역인 반띠에이민쩨이주에서 태국군의 총격으로 캄보디아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반띠에이민쩨이 주립병원에서 치료 중인 피해 시민
캄보디아 국방부는 11월 12일 발표한 공식 보고를 통해 캄보디아–태국 국경 지역에서 태국군의 무력 사용으로 캄보디아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반띠에이민쩨이주 오츠로브 군 오바이찬 코뮌 프레이찬 마을 인근 둑길에서 일어났으며 평소처럼 통행하던 캄보디아 민간인 3명이 오후 3시 50분경 태국군의 총격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첫 사격으로 민간인 2명이 즉시 부상을 입었고, 당시 약 10m 떨어진 지점에서 비무장 상태로 민간인 보호 임무를 수행 중이던 캄보디아 병력이 총성을 듣고 구조에 나섰으나 이들 역시 태국군의 추가 표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태국군은 이후 주변에 앉아 있던 다른 캄보디아 민간인에게까지 사격을 확대해 이 과정에서 1명이 부상하고 1명이 현장에서 숨지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첫 공격은 오후 4시 20분경 중단됐지만 태국군은 같은 날 오후 5시 54분 다시 캄보디아 측을 향해 5발의 총탄을 발사하며 2차 사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 11월 12일 발생한 태국군 총격 사건과 관련해 캄보디아 국방부가 발표한 공식 보도자료
캄보디아 국방부는 “캄보디아군은 정전협정과 양국 간 합의를 존중하기 위해 최대한의 자제력을 유지하며 어떠한 보복 사격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국군의 도발적이고 이유 없는 무력 사용은 민간인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규탄하고, “모든 분쟁은 국제법과 양국 간 합의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며, 캄보디아는 관련 공동선언과 정전협정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