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1263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1263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1263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1263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1263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1264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1264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1264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1264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1264 days ago
홍기원 의원, 연합뉴스TV 인터뷰…”캄보디아 동포사회는 안전, 범죄조직과 분리해 바라봐야”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 부단장 홍기원 의원은 오늘(18일) 연합뉴스TV ‘뉴스와이드’ 인터뷰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 방문 결과를 상세히 밝혔다. 홍 의원은 캄보디아 동포사회가 최근 불거진 온라인 스캠 범죄조직과 동일시되어 심각한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강조하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 “일반 동포사회, 다른 나라와 다를 것 없어… 범죄조직과 분리 인식 필요”
홍 의원은 캄보디아 현지를 직접 방문한 소감을 밝히며 “일반적인 동포 사회는 다른 나라와 다를 것이 없었다”고 단언했다. 그는 8월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 스캠 조직으로 인한 위험성이 부각된 것은 사실이나 “범죄조직 세계와 일반 세계가 다른데 (캄보디아 전체가) 굉장히 위험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려를 표했다.
현지 동포들은 많은 동포가 위험하거나 범죄조직에 연루된 것으로 오인받아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캄보디아 관련 행사 취소 등으로 인해 생업에까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러한 사실이 국내에 제대로 알려져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캄 경찰 합동 TF, ‘코리안데스크’ 대체할 수 있을까?
현재 정부는 한-캄보디아 경찰 합동 TF가 구성 단계에 있으며 캄보디아 측은 온라인 스캠이 국제적 조직이므로 여러 국가와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홍 의원은 “합동 조사 TF가 코리안데스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번 방문은 구체적으로 논의한 첫걸음었다고 설명하며 향후 TF를 어떤 식으로 구성하고 이행할지 양측 간에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캄보디아 내 범죄 조직이 오지로 이동한다는 소식에 대해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일어나던 범죄 유형이 캄보디아에 2~3년 사이에 온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집중 조명으로 인해 현재 캄보디아에서 다른 나라로 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웬치(범죄 조직 본거지) 구성은 중국 조직이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형태로 국제적 수사 협력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송환된 64명, 다수는 피의자… “국내 조사 통해 피해 확산 방지”
최근 송환된 64명에 대해 홍 의원은 “이들이 모두 피해자라고 볼 수 없다. 다수는 피의자, 가해자”이며 온라인 스캠 조직에서 활동했거나 연루된 사람이 대다수임을 밝혔다. 그는 이들이 같은 우리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람일 것임에도 송환한 이유에 대해 “캄보디아의 사법 시스템의 미비함으로 인해 금세 다시 빠져나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사기를 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환된 인원 다수는 국내보다 처벌이 약한 캄보디아에 남기를 바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피의자일지라도 추가적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내에서 조사를 하기 위해 송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정인솔
연합뉴스TV 인터뷰 링크: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51018175046ik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