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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의원, “왜곡된 캄보디아 보도 바로잡아야… 교민들도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국민이다”
▲홍기원 의원 페이스북 캡쳐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과 함께 캄보디아를 방문했던 홍기원 국회의원이 10월 18일 귀국 직후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 교민도 대한민국의 보호가 필요한 우리 국민”이라며 현지 교민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전했다.
홍 의원은 “캄보디아 거주 동포들은 지난 8월 대학생 사망 사건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과도하게 왜곡된 치안 인식으로 피해가 극심하다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에서 납치나 강력범죄 피해 사례는 거의 없으며, 온라인 스캠 연루 한국인의 상당수는 스스로 조직에 들어가거나 대포통장 판매 등의 불법 행위에 가담한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이어 “일반인이 납치되는 사례는 보지 못했는데, 한국 언론이 연일 ‘위험국가’로 단정 보도하면서 현지 교민이 낙인찍히고 생업이 마비되고 있다”며 “비즈니스 상담, 여행 예약, 각종 행사 계획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눈에 띄게 늘었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교민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대표단이 돌아본 프놈펜의 치안 상황은 특별히 위험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며, “1만여 명의 캄보디아 교민 역시 정부의 보호가 필요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의원이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은 지난 10월 17일 오후, 프놈펜에서 교민 간담회를 열고 왜곡된 언론 보도로 인한 피해 상황과 정부 조치의 문제점을 직접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황명선 최고위원, 임호선 의원을 비롯한 대책단 관계자들과 현지 교민, 기업인, 단체 대표 등 수십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교민들은 “캄보디아는 납치 위험이 없는 안전한 나라임에도 마치 범죄의 온상처럼 묘사되어 억울하다”며 “잘못된 보도와 여행금지 조치로 생계가 끊기고 있다”고 호소했다.
홍기원 의원은 “국내 여론이 과열된 만큼 교민 사회의 피해가 크다는 점을 국정감사와 정부 보고 과정에서 적극 전달하겠다”며 “캄보디아는 단순한 외교 상대국이 아닌 진정한 형제국가로서, 오해를 바로잡고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