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갈등으로 씨엠립 의료 시장 기회 창출

기사입력 : 2025년 09월 01일

2025-08-29-¦¦¦µ ¦Ñ¦e++++ +++Ñ+¦ +¦+ß +++s ¦G++▲2024년 1월 12일, 프놈펜 크메르-소련 우정병원 인근

의료 인프라 부족과 국경 분쟁으로 부각된 시급성

부동산 컨설팅 기업 CBRE 캄보디아의 보고서에 따르면, 씨엠립은 장기적인 발전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국제 기준에 맞는 의료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태국과의 국경 분쟁은 치료를 위해 태국에 의존해 온 많은 캄보디아인들의 현실을 부각하며, 국내 의료 시스템 강화의 시급성을 드러냈다.

 새로운 기회: 씨엠립을 ‘의료 관광 허브’로

이러한 의료 공백은 새로운 투자 기회로 평가되며, 씨엠립을 ‘의료 관광 허브’로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캄보디아 여행사 협회(CATA) 등 관련 업계는 이 아이디어가 팬데믹 당시 큰 타격을 입었던 씨엠립의 관광 의존적 경제를 다각화하고 도시의 회복력을 높일 훌륭한 방안이라고 적극 환영하고 있다.

 성공을 위한 핵심 개발 분야

전문가들은 의료 관광 허브로 성공하기 위해 몇 가지 핵심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최우선 과제는 MRI, CT 같은 첨단 진단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며, 기본 진료를 넘어 심장학, 종양학, 정형외과 등 전문 진료 분야를 육성해야 한다. 또한 고령화되는 거주 외국인을 위한 노인 돌봄과 씨엠립의 평화로운 환경을 활용한 정신 건강 서비스도 유망 분야로 꼽힌다.

 지속 가능한 성공을 위한 장기 전략

성공적인 의료 관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이 필수적이다. 단순히 병원을 짓는 것을 넘어, 국제 기준에 맞는 현지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호텔 및 요식업 등 지역 사회와 연계된 패키지를 개발해야 한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만이 아닌, 윤리적이고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 품질로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