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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기술대학교, 아시아·태평양 로보콘서 ‘최우수 엔지니어링상’ 수상
▲ 캄보디아 기술대학교(ITC)가 올해 ABU 아시아·태평양 로봇콘테스트에서 ‘최우수 엔지니어링상’을 수상했다.
캄보디아 기술대학교(ITC) 팀이 올해 ABU 아시아·태평양 로봇콘테스트(ABU Robocon)에서 ‘최우수 엔지니어링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학생들의 창의성과 혁신을 겨루는 대표적인 경연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렸으며 13개국·지역에서 총 14개 팀이 참가했다. 개최국 몽골은 두 팀을 출전시켰고 그 외 캄보디아를 비롯해 이집트, 피지, 일본,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네팔,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이 경합에 나섰다.
2002년 아시아·태평양 방송연합(ABU)이 시작한 로보콘은 공학과 창의력이 어우러진다. 올해는 ‘로봇 농구 경기’를 주제로 각 팀이 두 대의 로봇을 투입해 패스와 수비, 슛을 펼치며 실제 농구 코트에서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각 경기는 160초 동안 진행됐으며 20초마다 공격권이 교대됐다. 로봇은 설계에 따라 완전자율, 반자동, 수동 조종 방식으로 진행됐다.
캄보디아는 아시아·태평양 로봇콘테스트를 위해 2014년부터 자국 로보콘을 개최해 지역 대회에 출전할 대표팀을 선발해왔다. 올해 6월 프놈펜에서 열린 ‘전국 로보콘 2025’에는 5개 대학 소속 8개 팀이 참가했으며 ITC의 두 번째 팀인 ‘ITC 02’가 캄보디아 국기를 들고 국제 무대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ITC 02는 조별 예선에서 네팔을 상대로 12-0 완승을 거두고 몽골의 두 번째 팀과의 경기에서는 12-9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따냈다. 승리로 8강에 오른 ITC 02는 강적인 홍콩을 상대로 맞붙어 안타깝게 0-15로 패하며 우승 도전은 멈췄다.
로보콘은 본선 우승 외에도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 기술 성취를 기리는 특별상을 수여한다. 올해 ITC 02는 정교한 제작 기술과 혁신적 문제 해결 능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엔지니어링상’을 차지했다.
대회 그랑프리상은 일본이 가져갔다. 일본은 홍콩과의 치열한 준결승전에서 12-9로 승리했고, 홍콩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최우수 아이디어상, 최우수 디자인상, MVP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됐다.
한편 캄보디아는 2017년 첫 참가 당시 최우수 아이디어상과 특별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3위와 특별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2020년에는 특별상을 더해 상위 5위권에 올랐으며, 2023년에는 대회를 직접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