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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관세 수입 감소…FTA로 경제 성장·투자 견인
▲ 프놈펜자유경제구역(PPSEZ)에서 시하누크빌 자치항으로 향하는 화물 트럭
캄보디아는 현재 11건의 양자·다자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국제 무역 확대와 외국인 직접투자(FDI) 증가에 기여하고 캄보디아 경제의 세계화를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 관세청(GDCE)는 자유무역협정의 시행으로 지난해 동안 4억 달러 이상의 관세 수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짠 쏘피읍 캄보디아 관세청 부청장은 지난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자유무역협정 및 국제관세협정 이행 세미나’에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캄보디아가 역내외 시장 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가 아세안, 세계관세기구(WCO), 세계무역기구(WTO) 등 주요 기구 가입과 활동을 통해 역내·글로벌 시장에 통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세안 관세협정, 무역원활화 협정, 국제 관세 간소화·조화 협약 등 다양한 협정 참여가 이 과정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특히 절차 간소화와 디지털화를 통한 관세 행정 개혁과 현대화를 가속한다. 이를 통해 관세 행정의 핵심 역할인 세수 확보, 무역 원활화, 국가 안보 수호 기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시장 통합이 양자·다자 협력, 새로운 FTA 체결, 기존 FTA의 효과적 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으며 포용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짠 쏘피읍 부청장은 “이 같은 성장은 FTA 이행에 대한 인식 제고와 특혜수입제도의 이점 확산에 힘입어 캄보디아의 FTA 활용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캄보디아가 참여하고 있는 11건의 양자·다자 자유무역협정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아세안 상품무역협정(ATIGA), 아세안-중국 FTA, 아세안-한국 FTA, 아세안-인도 FTA, 아세안-일본 FTA, 아세안-호주·뉴질랜드 FTA, 아세안-홍콩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자협정이 포함되며 양자협정으로는 캄보디아-중국 FTA, 캄보디아-한국 FTA, 캄보디아-아랍에미리트 FTA가 있다.
부청장은 이러한 FTA들이 많은 이점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특혜관세 적용으로 인해 매년 관세 수입이 줄어드는 부작용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FTA로 인한 연간 관세 수입 손실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약 3억8,459만 달러가 줄었고 2024년에는 이 수치가 4억1,582만 달러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FTA는 외교 관계, 경제 통합 등 캄보디아의 국제 무역이 꾸준히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4년 캄보디아의 국제 교역 규모는 총 547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262억 달러로 15.7% 늘었고 수입은 285억4천만 달러로 18% 증가했다. 2024년 주요 교역국은 중국, 미국, 베트남, 태국, 일본이었다.
주요 수출품은 의류·섬유 관련 제품, 과일과 견과류, 기계와 전기 장비, 신발, 고무 제품 등이었다. 주요 수입품은 기계류, 차량, 철강 제품, 플라스틱 제품, 화학제품 등이었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캄보디아의 국제 교역 규모는 363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이 기간 수출은 171억6천만 달러, 수입은 191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