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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난감한 상황에서 대처하기
이제 캄보디아 말을 조금 하는가 했는데, 아직도 현지인들이 뭐라뭐라 물어보면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럴땐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기 마련이지요. 아님 ‘난 모른다’ 하며 그저 웃기만 하지요. 가끔 한국어로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제 그러지 마시고 오늘 여기 있는 ‘한마디’들을 외워놓아 그런 난감한 상황들을 한방에 해결하자구요!
◆ 스답 엇 반 떼 – 못 알아듣겠다듣기 싫은 말들을 하는 경우, 자꾸 모르겠는데 계속 물어보는 경우, 요긴하게 쓰십시오. ‘스답’은 ‘듣다’ 로 영어의 ‘listen’ 과 같은 말입니다.
’엇 반 떼’ 는 하나의 관용구처럼 많이 쓰이는데 ‘엇’ – 부정어 와 ‘반’ – ‘된다.’ 와 ‘떼’ – ‘엇 과 함께 쓰이는 부정어’ 이 세 단어가 모여서 ‘할 수 없다’ ‘안 된다’ 라는 표현이 됩니다.
여기서 잠깐! – ‘반’ 이라는 말은 앞으로도 많이 나오겠지만 캄보디아어에서 과거를 나타내기도 하고 능력, 소유… 등 많은 의미를 포함하면서도 정말 사람 헷갈리게 만드는 단어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동사) 엇 반 떼’ 로 ‘( ) 할 수 없다’ 의 의미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 자신 있는 표정과 함께 눈동자를 부릅뜨며 ‘반~’ 이라고 하면 ‘된다’, ‘난 할 수 있다’ 라는 의미가 됩니다. 의문문으로는 ‘반 떼?’ 하면 ‘될까요?’ 라는 의미가 됩니다. 모든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말입니다.
◆ 엇 째 크마에 – 캄보디아 말 모릅니다.캄보디아말로 캄보디아 말을 못한다는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지만, 꼭 알아야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째’ 라는 단어는 ‘할 수 있다’ 라는 뜻(영어의 can, be able to)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 과는 쓰임새가 다릅니다. 문법적인 면은 설명치 않기로 했으니 넘어가지요~ 많이 쓰시다보면 모든 언어는 저절로 문법적 직관이 생기게 되어있습니다. ‘크마에’는 ‘캄보디아어’를 뜻합니다. 그리고 ‘피어싸’-'언어’ 라는 단어를 넣어 ‘엇 째 피어싸 크마에’ 라고 자세히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이 문장에서도 물론 끝에 ‘떼’를 넣어 쓸 수 있습니다.
◆ 째 엉글레 떼? – 영어 할 줄 아세요?만약, 캄보디아 사람과 캄보디아어로 의사소통을 하다 도저히 의사전달이 힘들 경우, 영어를 할 줄 아는지 한번 떠보기는 해야겠지요? 이럴 때는 위와 같이 말하십시오. 할줄 아는 경우 ‘째’ 라고 대답하고 못하는 경우 ‘엇 째’ 혹은 ‘엇째 엉글레 떼’라고 말할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캄보디아어를 연습하고 있거나, 또는 현지인이 말한 말을 못 알아들었을 때, 그 단어를 몰랐을 때 ‘그 말이 영어로는 뭡니까?’ 라는 질문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 “_______ 엉글레 타 맞?” ‘타’는 ‘말하다’ 라는 의미이고 ‘맞?’ 은 하나의 의문사로 ‘어떻게 , 무엇’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주변에 물건이 있을 때 이것이 캄보디아 말로 무엇이라고 불리는지 정말로 궁금한 경우가 많이 있지요. 이럴 때는 검지손가락 끝으로 물건 혹은 대상을 가르치면서 “아니- 크마에 타 맞?”, “____ 피어싸 크마에 타맞?” 하고 물어보십시오. 여기서 아니는 ‘니’ – ‘이것’ 의 구어체로 한국어로 ‘이거’ 와 100% 같은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겐 ‘아니’ 란 표현을 쓰면 안되겠지요?
◆ 엇 째 냠 – 못 먹습니다.캄보디아에 살면서 가끔 현지인이 현지음식을 권하기도 하지요, 아님 잡상인이 보도 못한 과일이나 요리 혹은 곤충을 팔려고 내밉니다. 물론 이것저것 먹어보며 맛도 느껴보고 가끔 배도 아파보고 하는게 진정 캄보디아에 사는 재미겠지요. 하지만 찔러도 보기 싫은 못먹는 음식이 있을 때, 위의 ‘한마디’ 로 끝내십시오.

*뉴스브리핑 캄보디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