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 캄보디아군과 협력 강화…2027년 ‘CARAT’ 연합훈련 재개 추진

기사입력 : 2026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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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와 미국이 군사 협력을 확대하고 2027년 ‘CARAT(Cooperation Afloat Readiness and Training)’ 연합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캄보디아군 총사령부에 따르면 7일 오전 봉 피센(Vong Pisen) 캄보디아 왕립군 총사령관은 총사령부에서 스티븐 T. 쾰러(Stephen T. Koehler)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을 만나 양국 간 국방·군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최근 캄보디아와 미국 간 군사 관계가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양국 해군을 중심으로 고위급 방문과 인적자원 교육, 미군 함정의 캄보디아 기항, 2027년 공동훈련 준비 등에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봉 피센 총사령관은 미국이 캄보디아의 평화 정착과 발전 과정에 기여해 온 데 감사를 표하고 국방 분야를 비롯해 대테러, 초국경 범죄 대응,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 발굴, 군 역량 강화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는 국경 문제도 언급됐다. 봉 피센 총사령관은 캄보디아가 국제법 원칙에 따라 국경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군사력을 이용한 국경선 변경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쾰러 사령관은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캄보디아의 입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캄보디아 왕립군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027년 CARAT 연합훈련 재개와 함께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호 분야 협력, 해양 안보 다국적훈련인 SEACAT 참여 등을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CARAT은 미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실시해 온 해상 연합훈련으로 해양 안보와 상호운용성, 인도적 지원 및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