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주한 캄보디아 대사 신임장 전달받아… 스캠 범죄 감소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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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주한 캄보디아 쿠언 폰러타낙 대사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쿠언 폰러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았다.

신임장 제정식은 새로 부임한 대사가 본국 국가원수로부터 받은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공식 전달하는 외교 의례로 이날 행사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 등 외교·안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쿠언 대사와의 환담에서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스캠 범죄 피해가 약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점을 언급하며 이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를 한–캄 양국 간 협력 강화의 성과로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신임 대사들에게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