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 공동 전담반 대표번호 개통…“24시간 신고 가능”

기사입력 : 2025년 12월 08일

조현외무부장관 ▲조현 외무부 장관이 지난 11월 10일 훈마넷 총리를 예방했다.

캄보디아 스캠 사건 대응을 위해 한국·캄보디아 양국 경찰이 협력하는 ‘코리아 전담반’이 지난 11월 10일 공식 출범함에 따라 오늘(8일) 대표 신고 전화번호가 공개됐다.

이번 전담반 가동은 온라인 스캠 범죄의 국제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최근 여행경보 완화 조치와 함께 현지 치안 감독 체계를 강화하는 핵심 조치로 평가된다.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대한민국 국민이 연루된 범죄 신고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대응 채널을 마련했다”며 24시간 운영되는 신고번호 개설 사실을 공지했다.

대표 전화 번호를 통해 사기범죄를 비롯한 살인, 납치, 감금, 실종, 마약 관련 사건 등 긴급 신고가 가능하다.

대사관은 “전담반 출범 이후 한국 경찰 추가 파견과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민 보호를 위한 긴급 대응과 정보 접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인 사회에서도 “실질적인 대응 시스템이 마련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정부-교민 간 정보 공유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 한-캄 공동 전담반 대표번호 (24시간 운영) +855-14-349-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