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3만 달러 캄보디아 지뢰 제거 프로젝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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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톳, 캄보디아지뢰제거지원청(CMAA)의 부청장이 지난 17일, 중국-캄보디아 지뢰 제거 프로젝트의 시작을 발표했다. 

지난 6월 17일, 캄보디아 지뢰 제거 지원청(CMAA)과 중국 대사관이 43만 달러 규모의 “메콩강-란창강 지뢰제거협력”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CMAA 리 톳 부청장은 “중국과의 협력은 단순히 지뢰 제거나 인도주의에서 비롯된 지원이 아니라, 풍요와 평화, 우정을 약속하며 공동 미래를 구축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두 가지이다. 전쟁이 남긴 폭발성 잔해물(ERWs)로 오염된 토지 정화, 그리고 전쟁 잔해 및 폭발물 관련 전문 지식, 기술 등의 교류이다.

랑 꼬살 CMAA 대변인은 “메콩강-란창강 지뢰제거협력” 프로젝트는 스바이리응 주의 전쟁 잔해로 오염된 세 구역을 정화할 계획이며, 이는 723개 가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2018년부터 캄보디아의 지뢰 제거 작업을 도왔으며, 지금까지 약 14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여기에는 재정 지원, 기술 장비, 전문 교육 연수 등이 포함된다. 중국이 지뢰 제거를 작업한 지역은 약 150㎢, 거주민 250만 명이 직접인 혜택을 받았다. 아울러 150만 명에게 지뢰 관련 교육을 연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