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남부지방, 원인불명 급성호흡기질환 발생 ‘주의’

기사입력 : 2012년 07월 11일

 캄보디아 남부지역에서 원인불명의 급성호흡기질환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최근 캄보디아 남부지역의 급성호흡기질환 발생으로 인해 지난 4월 이후 어린이 61명이 사망했다는 세계보건기구의 발표가 있었다며 해당 지역 및 인접지역 여행객들은 급성호흡기질환 발생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해당 질환자는 고열과 함께 호흡기의 급속한 기능저하를 동반하는 호흡기 및 신경계통 증세를 동반하고 있으며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캄보디아 보건당국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함께 발병 실태 및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여행 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여행 목적지에서 유행 중이거나 주의해야할 질병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행 중 각종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에 주의하며 여행 중 고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었으면 귀국 시 검역소에 신고하거나 귀국 후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국 254개 보건소 및 13개 검역소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해외여행객의 건강보호를 위해 출국 전 안내 및 예방통보 및 입국자 중 유증상자 파악, 추적조사 실시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으며 감염병 예방 홍보물의 제작 및 배포를 통해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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