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 신공항, 3년 후 완공 예정

기사입력 : 2020년 05월 20일

지난 3월 8억8천만 달러를 투입해 건설을 시작한 시엠립국제공항이 3년 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공항은 700헥타르 넓이 부지에 지어지며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공항이 될 것이다. 공항은 시엠립 시내에서 51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앙코르고고학공원에서는 4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지난 주 마오하바날 민간항공청 사무국장과 루웨이 앙코르국제공항투자 국장의 회의에서 3월 15일 착공한 시엠립 신공항이 36개월에 걸쳐 완공될 것이라 밝혀졌다. 루웨이 국장은 캄보디아항공청 기술팀과 함께 기술적인 부분과 디자인에 초점을 두고 공항 건설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사무국장은 일정에 맞춰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하며 캄보디아와 중국의 좋은 관계로 인한 투자 성사를 치하했다. 지난 2017년 중국 국영기업인 윈난투자회사는 캄보디아정부와 신공항에 대한 55년 양허 기간에 합의했다. 공사 또한 중국 건설회사인 산시건설이 맡았다. 공항이 완공되면 연간 700만 명의 공항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관광업이 주요산업인 시엠립의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신공항 건설은 중국의 해외 확장을 위한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신찬세레이부타 민간항공청 대변인은 이미 기반작업이 30퍼센트 완료되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중국기술전문가들이 캄보디아로 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래도 이는 투자적인 위기상황은 아니며 프로젝트의 큰 가능성을 믿는다고 말했다./KT에서 장진영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