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채용 ‘취업박람회’열린다

기사입력 : 2016년 10월 25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주최하고, EPS 캄보디아센터(지사장 박태훈)와 캄보디아한인회(회장 김현식)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프놈펜 한국국제학교 본관에서 12월3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진취적인 우리나라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현지진출 기업들에게는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소개시켜주고자 기획됐다. 면접방식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현지 대표적인 통신서비스기업 SEATEL이 화상면접과 관련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지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거주자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사무소에 별도 마련된 화상인터뷰 서비스를 통해 채용 면접을 보게 되며, 캄보디아 거주 현지 취업희망자들은 행사 당일 한국국제학교 내에 설치된 면접 장소에서 현장 인터뷰를 하게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측은 해외취업 관련 전문가들을 파견, 행사 당일 해외취업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해 현지 거주 교민 2세대를 포함한 취업희망 청년들에게 이력서 작성요령과 인터뷰 성공노하우, 해외진출 기업동향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최신 정보들을 제공할 방침이다.

채용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과 취업희망자는 11월10일 오후 5시까지 캄보디아 EPS 센터(+855 23 997 822)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취업희망자는 신청 접수에 앞서 반드시 월드잡(worldjob.or.kr) 사이트에 접속, 회원가입을 마쳐야 한다.

캄보디아에서는 현지 근로자들의 재고용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수년 째 꾸준히 개최해왔지만 한국인 청년들만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태훈 EPS 캄보디아 지사장은 “현지 진출한 우리기업과 현지기업을 포함해 10 여개 이상 우량 기업체들이 본 취업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보다 많은 기업과 인사담당자들이 젊고 패기 넘치는 우리나라 청년들의 채용에 보다 큰 관심을 갖고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재외동포신문 박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