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hapana, 마루한 은행과 합병

기사입력 : 2015년 02월 04일

sathapana

지난 27일 합작 회사 발표에 의하면 캄보디아 소액대출기관(MFI)인 Sathapana(스타빠나)가 그들의 최대주주인 일본 마루한 은행에 인수합병되어 새로운 상업은행의 형태로 내년 초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 몬니 Sathapana CEO는 27일에 열린 MoU 서명식에서 두 금융기관은 1억 달러가 넘는 초기자본금과 함께 Sathapana Bank(Maruhan Japan Group)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몬니는 Sathapana와 마루한 은행 간의 합병에 대한 논의는 올해 말까지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2월까지 합병에 대한 공식 인정을 위해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부터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시작한 일본 마루한 은행은 지난 2012년에 Sathapana 지분의 95%를 인수했다. 일본 은행은 나머지 4.9%의 지분을 올해 안에 인수할 예정이다.

Sathapana는 1995년에 NGO로 시작하여 2003년에 MFI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2015년 1월 현재로 두 기관의 통합 자산총액은 5억2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140개의 사무실과 2,65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마루한 은행의 야베 요시카즈 총지배인은 금융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하며 두 기업의 합병은 은행 고객 및 배급망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루한 은행의 영업에 대해 현재 프놈펜에 본사가 단 하나밖에 되지 않으며 소규모 영업을 하고 있지만 이미 지난 2년 간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마루한은 그동안 일반고객상대의 시장을 놓쳤다며 은행은 지점과 ATM망을 찾는 중이였다고 말했다. 이번 합병은 그들에게 140개의 지점과 약 40개의 ATM을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 ATM 개수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으로 예금구좌는 90,000개, 대출은 105,000개에 이를 것이며 이 대부분은 MFI로부터 비롯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