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접투자, 공업분야로 몰린다

기사입력 : 2014년 05월 13일

SEZ

최근의 산업 시장에 대한 CBRE 캄보디아 시장 전망에 따르면 빈번한 거론되는 정치적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내 투자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2.9%의 낮은 물가상승률과 비교적 낮은 최저임금으로 인해 여전히 공업분야 진출이 고려되는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캄보디아의 공업 생산량은 2013년동안 9.5% 성장하며 세계에서 17번째로 높은 공업분야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캄보디아 GDP가 7.3% 성장한 것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CBRE 캄보디아 조사원이자 보고서 작성자 중 한 명인 필 스콧은 캄보디아는 매력적인 투자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더 많은 공업 분야 투자자들이 캄보디아를 대안으로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수출은 주로 의류, 목재, 담배(타바코), 카사바, 생선, 쌀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3년 총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2012년의 60억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중국의 공장 임대료가 계속해서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는 반면 캄보디아는 평균적으로 주요 공업지대의 임대료가 평방미터당 2.5달러, 저개발 공업지대는 평방미터당 2달러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프라가 구축되고 조건이 좋은 주요 공업지대의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여서 발전을 저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업지대의 공급 부족이 뚜렷하게 남아있고 현존하는 공업단지의 점유수준은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다. 또한 경제특구(SEZs) 입주자들은 장기임대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콧은 캄보디아 발전을 위한 정부협의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사용 중이거나 개발 중인 약 22개의 경제특구가 현존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아직 검토 중이고 운영되고 있는 제한된 수의 경제특구만이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BRE 보고서에서도 중국의 노동임금 인상으로 인해 제조업체들이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껴 일본이나 심지어 중국 제조업자들까지도 캄보디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일본의 노동비 인상은 캄보디아 내 공업 소유권 수요를 계속해서 이끌고 있다며 장차 태국의 공업 노동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 북부와 서부에 건축되는 경제특구로 이전해 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콧은 자동차 산업은 태국에서 조립하기 위해 캄보디아에서 부품을 제작하는 사업이 증가하고 있으며 태국의 해결을 위한 당혹스러운 시도만 계속되고 7월로 예정된 재선거 이후 더 악화될 수도 있는 정치적 난국으로 인해 캄보디아 동향이 유지되고 계속해서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CBRE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경제특구는 이미 일본인과 중국인 입주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시하누크빌이 태국의 대안으로 좋은 입장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더 좋은 생산 전망 물색을 위해 캄보디아로 이전하는 기회는 특히 시하누크빌의 심해항구와 그 주변의 경제지구의 기반시설을 개선함으로 인해 지지받고 있다며 시하누크빌은 미래에 도심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정치적 불안으로부터도 떨어진 곳이라는 장점이 인지되어 있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는 캄보디아는 외국 제조업자들의 수요를 공급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통고를 포함하고 있다. 공업지대의 공급은 캄보디아 경제를 성장시킬 핵심 영향 요인이 될 것이며 외국인직접투자를 시장으로 계속 이끌 수 있도록 보장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프놈펜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