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투자] 캄보디아에서 적은 투자비로 할 수 있는 사업

기사입력 : 2014년 01월 08일

질문 121. 저는 한국에서 30년 직장생활을 하다 최근 퇴직을 했는데캄보디아에서 투자비가 크게 들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사업이 없을까요?

 

답변

한국에선 50세가 넘으면 아파트 경비로 취직하기도 힘들다고 며칠전 고객과 상담하다 들었던 말이 가슴을 무겁게 했습니다. 최근 대학 동기가 대기업에서 퇴직하고 조그만 사업을 하다 어려워서 캄보디아로 와서 일을 하고 싶다고 해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같이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특별한 기술은 없지만 투자비를 별도 많이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인력채용업, 부동산 소개업, 보험영업업, 여행업, 임대업 등 몇 가지를 간단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외국기업들의 진출이 지속적으로 많아지면서 필요인력의 확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서 인력채용(recruiting) 사업이 전망이 밝다고 생각됩니다. 통역이나 기술 전문직 뿐만 아니라 일반관리직이나 운전수, 가정부 등 모두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외국 투자의 증가와 더불어 외국인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외국인이 거주할 수 있는 콘도나 사무실 등의 부동산 소개업도 전망이 밝다고 보여 집니다. 캄보디아 부동산 매매의 경우에는 매매가격의 3%, 임대차의 경우에는 1년 계약에 한달 치 임대료를 즉 8.3%의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 수익성 또한 매우 높은 사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외국계 보험회사인 프루덴셜, 포르테, 인피니티 등이 캄보디아에 진출을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한국같이 전문적인 보험 영업인이 많지 않으므로 보험대리점을 하는 것도 투자비가 적게 들면서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캄보디아로 방문하는 여행객수는 2007년도에 2백만을 넘어선 이후 거의 매년 15% 이상의 증가를 하여 2013년에는 3백만을 넘어섰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호텔예약, 항공권 및 관광관련 여행업의 전망도 매우 밝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캄보디아 부유층의 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어 캄보디아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여행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임대사업은 일반적으로는 부동산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건물 전체를 임대해서 개별 단위별로 재임대하는 사업도 가능합니다. 즉 콘도나 사무실 건물 전체를 임대하여 개별단위로 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임대를 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초기 투자가 크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사업이 됩니다.

부동산 임대업 외에도 차량임대업도 큰 투자가 없이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중고차를 구매하여 자동차 정비소와 원단위로 계약을 한 후 외국인을 대상으로 임대할 경우 중고차량 투자비 대비 매우 높은 임대 수입을 올릴 수 있습니다.

모든 사업에는 항상 위험요소가 있으므로 사업시작 전에 충분한 조사를 통하여 신중하게 진행을 해야 할 것입니다.

/ (세법관련질의) 우리회계법인 고동호 회계사 (dhkoh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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