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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태국 국경 갈등 여파…앙코르 외국인 관광객 27.6% 감소
1~9월 51만여 명 방문…입장권 수입도 25.9% 줄어

캄보디아 대표 관광지인 앙코르 유적공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영 앙코르 엔터프라이즈(Angkor Enterprise)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9월까지 앙코르 유적공원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1만5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감소했다.
관광객 감소는 입장권 수입에도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입장권 판매 수입은 2,42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줄었다.
다만 9월 한 달 실적은 다소 엇갈렸다. 외국인 방문객은 3만5,535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32% 감소했지만, 입장권 수입은 169만 달러로 오히려 3.1% 증가했다.
후엇 학(Huot Hak)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은 관광객 감소 배경으로 역내 온라인 스캠 문제와 태국과의 국경 긴장,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유가 상승과 국제 여행 수요 위축 등을 꼽았다.
특히 최근 캄보디아 관광산업은 글로벌 경기와 항공 운임, 역내 안보 및 국경 상황 등 외부 변수의 영향을 동시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엠립주에 위치한 앙코르 유적공원은 약 401㎢ 규모로, 9세기부터 13세기 사이 건설된 91개의 고대 사원을 포함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앙코르 유적은 캄보디아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관광자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