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중국 겨냥 농산물 가공·콜드체인 투자 유치 확대

기사입력 : 2026년 09월 25일

중국 수출 가능 농산물 19종…가공공장·저장시설·냉장물류 투자 기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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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가 대중국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농산물 가공과 저장시설, 콜드체인 물류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키 찬롬돌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차관보는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허난성에서 열린 제28회 중국 농산물 가공산업 투자무역박람회와 중국-아세안 농업협력 촉진회의에 참석해 캄보디아 농업 분야의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잠재력 있는 농산물과 농식품 가공제품의 수출을 확대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찬롬돌 차관보는 중국-아세안 농업협력 회의에서 캄보디아 농업 부문이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2026년 기준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와 중국 해관총서 간 농산물 수출 관련 의정서가 총 19건 체결됐다고 밝혔다.

중국 수출이 허용된 주요 품목에는 쌀, 바나나, 용안, 망고, 두리안, 카사바, 캐슈넛, 후추, 식용 새둥지, 수산물 등이 포함돼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특히 ‘어류와 쌀 회랑’ 사업을 중심으로 농식품 가공공장과 저장·건조 시설, 냉장·냉동 물류체계 구축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찬롬돌 차관보는 적격투자프로젝트(QIP)를 활용해 중국으로 직접 수출할 수 있는 식품가공공장을 설립하거나 농산물 저장·건조센터, 콜드체인 물류시스템에 투자하는 방안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는 농산물 원물 수출을 넘어 현지 가공 비중을 높이고 저장·물류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 농산물 가공산업 투자무역박람회는 농산물 가공과 투자, 교역 분야의 주요 행사로, 올해 행사에는 1,000여 개 업체와 5만 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