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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민주평통 ‘광복다방’ ‘기억하는 날’에서 ‘함께 만드는 날’로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 주니어 위원들이 직접 기획·운영…250잔 조기 소진 ‘뜨거운 반응’
태극기 만들기·이색 음료로 현지인과 광복 의미 공유…세대 소통 넘어 ‘청소년 공공외교’의 장으로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프놈펜 부영타운에 문을 연 특별한 ‘광복다방’이 예상보다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지회 주니어 위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광복의 의미를 스스로 되새기는 데 그치지 않고 캄보디아 현지인과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친근한 방식으로 소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과 함께 ‘태극 에이드’, ‘1945 아메리카노’ 등 광복절을 주제로 한 특별 음료가 판매됐다. 한인뿐 아니라 캄보디아인과 외국인들도 행사장을 찾아 태극기를 직접 만들어보고 음료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한국의 광복절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준비된 약 250잔의 음료와 재료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면서 당초 오후 4시까지 예정됐던 행사는 조기 종료됐다. 주니어 위원들이 직접 주문을 받고 음료를 만들며 방문객들에게 행사의 의미를 설명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광복다방은 해외에서 자칫 기념행사로만 지나칠 수 있는 광복절을 다음 세대가 스스로 준비하고 기성세대와 함께 의미를 나눈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니어 위원들에게도 이번 행사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됐다. 행사 아이디어를 정하고 메뉴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현장 운영과 방문객 응대까지 직접 참여하면서 광복의 의미를 스스로 공부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경험을 쌓았다.
나윤정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장은 “청소년들이 광복의 의미를 직접 배우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행사를 만들어 현지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주니어 위원들이 하고 싶은 활동과 꿈을 실제로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광복다방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향후 기부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니어 위원들이 광복절을 통해 배운 자유와 감사의 의미를 다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사진: 뉴스브리핑캄보디아,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