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군인 급여도 은행으로…’투명성’ 강조

기사입력 : 2026년 08월 15일

캄보디아군인

9월부터 매달 전체 병력 10%씩 계좌 개설…급여 관리 투명성·안전성 강화

캄보디아 정부가 군 장병 급여 지급 방식을 은행 계좌를 통한 지급 체계로 전환한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지난 13일 각 산하 기관과 캄보디아 왕립군 소속 부대에 장병들의 은행 계좌 개설을 즉시 추진하고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모든 장병의 계좌 개설을 완료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군인 급여 지급의 투명성과 책임성, 관리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군 조직 내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 개혁 정책의 일환이다.

국방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오는 9월부터 매달 전체 병력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장병의 계좌를 신규 개설하도록 각 부대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통해 내년 6월까지 계좌 개설률 10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각 부대는 캄보디아 경제재정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8개 상업은행 가운데 한 곳 이상을 선택해 계좌 개설을 진행할 수 있다.

국방부는 또 관련 부서와 각 부대 재정 담당자를 대상으로 계좌 개설 절차와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별도의 실무팀을 구성해 전국 군 장병의 계좌 개설 상황을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은행을 통한 급여 지급 체계가 정착되면 군 급여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현금 지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리 부담과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