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태국군 집속탄 불발탄 최대 700만 발”…장기 피해 우려

기사입력 : 2026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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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측이 최근 국경 충돌 과정에서 태국군이 발사한 집속탄의 불발탄이 최대 700만 발에 이를 수 있다며 민간인 피해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넷 페악트라 캄보디아 정보부 장관은 10일 헹 라타나 캄보디아지뢰제거센터(CMAC) 사무총장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335개 마을에서 총 5,348개 폭발물 오염 구역이 확인됐으며 해당 면적은 약 3,872㎢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집속탄 영향 지역은 약 2,700㎢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측은 특히 태국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M42·M46·M85형 집속탄의 불발 자탄이 약 600만~700만 발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불발탄이 주거지와 농경지 등에 남아 있어 주민 귀환과 농업 활동, 지역사회 안전에 장기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수치는 캄보디아 당국이 자체 조사와 분석을 토대로 발표한 주장으로, 태국 측의 입장이나 독립적인 국제기구의 검증 결과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캄보디아 측은 국경 최전선의 14개 마을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실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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