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퐁스프 공장 화재 완전 진화 안 돼…물과 반응하는 물질 탓 진압 난항

기사입력 : 2026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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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캄퐁스프주에 있는 금속·폐배터리 가공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0일 오전까지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캄푸치아 트마이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캄퐁스프주 싸마끼모니쩨이군 덤낙레앙면 뚜얼썸보 마을에 있는 금속 및 배터리 가공공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물질이 물과 강하게 반응할 수 있어 일반적인 방식으로 물을 뿌려 진화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물을 사용할 경우 추가 폭발이나 현장 인력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소방차를 배치한 채 상황을 계속 관찰하고 있다.

스레이 쏙몰 캄퐁스프주 경찰청 화재예방·구조과장은 “화재가 발생한 곳은 금속과 배터리를 가공하는 시설”이라며 “불에 탄 물질에서 큰 폭발음이 발생하고 물과도 반응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방수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장이 민가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 불길이 인근 주택으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Xinsh​engsheng Metal Materials Industrial P ark Co., Ltd로 폐배터리 등 각종 금속류를 가공하는 시설이다. 30일 오전에도 내부에서는 간헐적인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번 화재가 배터리에서 발생한 전기 합선으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장은 중국 국적의 장징촨 소유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가로 40m, 세로 100m 규모의 철골·아연 구조 창고가 전소됐으며 완제품과 지게차 2대, 오토바이 2대, 기타 자재 다수가 불에 탔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 여부는 별도로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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