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CDC, 제3차 투자협력 정례회의 개최… 진출 기업 애로사항 논의

기사입력 : 2026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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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 김창룡)은 지난 8일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와 제3차 투자협력 정례회의를 열고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2024년 5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합의한 투자협력 강화 조치의 일환이다. 양측은 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정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번이 그 세 번째 만남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사와 순짠톨 캄보디아 부총리 겸 CDC 제1부위원장을 비롯해 KOTRA 프놈펜 무역관, 현지 진출 한국 기업, KOICA, 수출입은행 등 한국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측에서는 광물에너지부 장관, 외교부·상무부 차관, 관세청, 중앙은행 등 주요 부처 및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자리했다.

​양측은 제2차 협의회에서 논의된 의제에 대한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단기 인력 사용 제도, 수출용 원부자재 관리, 세금 납부 및 통관 절차, 물류 규제 등 한국 기업들이 현지에서 겪는 실질적인 고충을 중심으로 폭넓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대내외적 경제 어려움 속에서도 양국 간 파트너십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공동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창룡 대사는 양국 정부의 공동 노력으로 한국 투자자들의 주요 고충이었던 ‘온라인 스캠 문제’ 해결에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신뢰 회복의 전환점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긴밀한 소통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핵심 요인임을 강조하며, 다가오는 한-캄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순짠톨 부총리는 훈 마넷 총리의 리더십 아래 캄보디아 정부가 민간 부문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의체가 단순한 논의를 넘어선 실질적인 협력 메커니즘이라고 평가하며, 한국 기업이 캄보디아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적 유연성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캄보디아의 산업 다변화를 위한 모범 사례 발굴과 적용에 있어 한국 정부 및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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