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 유류세 추가 인하…서민 부담 완화 총력

기사입력 : 2026년 03월 21일

유가▲상무부 발표 유가 조정

휘발유 5,400리엘·경유 6,700리엘 적용…정부가 세부담 일부 대신

캄보디아 정부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국민 생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를 단행했다.

정부는 3월 20일 발표를 통해 기존에 시행 중이던 리터당 6.5센트의 연료 가격 인하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국제유가가 휘발유 배럴당 90달러, 경유 배럴당 100달러를 초과하는 상황을 반영해 리터당 1센트를 추가로 인하한다.

또한 관세는 기존과 동일하게 0달러로 유지되며 세제 측면에서도 추가적인 완화 조치가 이루어졌다. 경유에 부과되던 특별세는 기존 4%에서 0%로 전면 인하됐으며 휘발유와 경유에 적용되던 추가세 역시 10%에서 4%로 낮춰졌다. 인하된 6%의 세부담은 정부가 대신 부담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국제 유가 변동에 따른 충격을 흡수하고 특히 생계비 부담이 큰 노동자와 서민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연료 판매 가격은 2026년 3월 20일부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적용된다. 일반 휘발유(가솔린 92)는 리터당 5,400리엘, 경유(10ppm)는 리터당 6,700리엘로 판매된다.

한편 정부는 향후 국제 유가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추가적인 대응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